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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2017.07.12 12:27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오두막 (The Shake)


개봉 : 2017.04.20.

감독 : 스튜어트 하젤딘

출연 : 샘 워싱턴, 옥타비아 스펜서


소설이 원작인 영화라고 한다. 역시 대부분의 원작 소설인 영화들이 그렇듯 소설의 감동이 더욱 크다고 한다. 그럼에도 소설을 아직 읽지 않은 나의 입장에서 이 영화의 감격은 정말 크게 다가왔다. 고통과 시련을 마주하는 그리스도인의 입장과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나의 회복이 되었을 때에 가족과 타인을 도와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여 모두 의인은 아니며, 기쁨과 즐거움만 가득할 수 없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영화에서는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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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 대하여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2017.06.05 10:56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케빈에 대하여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

개봉 : 2012.7.26

감독 : 린 램지

출연 : 틸다 스윈턴, 에즈라 밀러


모성애에 대하여 다룬 영화들은 참 많았다.

그런데 이 영화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자신의 자녀에 대하여 익숙하지 않고 준비되지 않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준다. 반대로 이런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런 것인지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 닿는 것 같다.


누구나 부모가 돼보는 건 처음이고 낯설겠지만 준비하고 사랑으로 품어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그리고 자녀의 타고난 기질을 '바꿀 수는 없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그 좋지않은 기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부모와 그 주변 사람들의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가 은밀히 감추고 싶어 하고, 아파하는 부분을 두드러지게 찌른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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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2017.03.27 13:43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개봉 : 2017.03.27

출연 : 타라지 P 잭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최초가 되기 위해서 외로움과 아픔을 견뎌내고 끝내 쟁취해낸 당찬 그녀들의 이야기.

인종 차별, 성 차별 같은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이끌어 가는 아름다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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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

2017.03.11 21:25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 - Collateral Beauty

개봉 : 2017.03.27

감독 : 데이빗 프랭클

출연 : 윌 스미스, 에드워드 노튼, 케이트 윈슬렛, 키이나 나이틀리


주인공 하워드가 '누군가'가 아닌, [사랑, 시간, 죽음]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 시간, 죽음은 모든 이들의 삶에 연결되어있다. 사랑을 갈구하고,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하고 바라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영어 원제목은 '부수적인 아름다움' 정도로 해석될 것 같다. 사실 원제목이 내 마음에 더 와 닿았다. 말은 부수적인 아름다움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무너져있던 삶을 뒤집어엎을 정도의 파급력을 지닌 아름다움인 것 같다. 그런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의 삶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이 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사랑은 기쁠 때에만 당신과 함께 있던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때에도 너와 함께 하고 있다.'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삶의 고통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빛을,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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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Moonlight)

2017.03.02 18:21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문라이트

개봉 : 2017.02.22

감독 : 배리 젠킨스

출연 :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 나오미 해리스


섬세하고 슬픔이 묻어나는 그의 눈빛은 모두에게 말을 하고 있는듯하다. 세 번의 챕터를 거듭할수록 흑인과 성 소수자이기에 받고 있는 차별과 탄압 앞에서 리틀, 샤이론, 블랙은 도망쳤고 버텼고 저항했다. 틀린 것도 아니며 단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을 배척하고 억압할 권리는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

달빛 아래선 모두 푸르다. 

In moonlight, Black boys look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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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2017.01.05 15:36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초속 5센티미터

개봉 : 2007.6.21.대한민국

감독 : 신카이 마코토


1화 벚꽃 이야기

2화 우주비행사

3화 초속 5센티미터

-

때론 우주에 나 혼자 있는 것만 같이 절박하기도 하고

때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생겨나도록 애틋하기도 했다. 

대사들은 마치 시와 같이 아름다웠다. 


-


서서히 흘러가는 시간도

아플 정도의 공복도

나를 점점 불안하게 만들었다.


단 1분은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고

시간은 확실히 악의를 품고

내 위를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


만약 나에게 강아지같이 꼬리가 있었다면

분명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붕붕 흔들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 난 강아지가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안심하면서 생각해보니

그런 것에, 정말 나이지만 바보구나라며 기막혀하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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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정원

2017.01.04 12:19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Gretech Corporation | GomPlayer 2, 2, 50, 5145 (KOR) | 2013:06:23 12:21:10


언어의 정원 (The Garden of Words)

개봉 : 2016.7.7 재개봉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섬세하고 조용하면서도 예리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감동이 느껴졌다.

극 중에서 대사들은 정말 아름답기도 위로가 되기도 했다.



어느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 전 아침에 눈을 뜬 순간 비가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

28살의 나는 16살의 나보다 조금도 현명하지 않다.

계속 나 혼자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다.

-

지금까지 살면서, 지금이 제일 행복할지도 모르겠다.

-

난 너 때문에 이렇게 일어설 수 있었어.



잔잔하게 내리던 소나기가 굵은 장맛비가 되었다가 조용히 내리는 눈송이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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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2016.11.12 12:29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우리 형

개봉 : 2004.10.08

감독 : 안권태

출연 : 원빈, 신하균, 김해숙


살아있을 때에는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마음 표현하기를 어색해하는 모습은 정말 공감이 가는 상황이였다. 우리 집도 두 형제가 있기 때문이리라. 어머니에게 정말 값을 수도 없는 사랑을 받기에, 너무 죄송하고 하고 싶은 일은 못하며 사는 형.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점점 삐뚤어져가는, 그래도 속마음은 따뜻한 미워할 수 없는 동생.

극 중에서 신이 세상 모든 사람을 보살필 수가 없어서 어머니를 보내주셨다고 하는 독백이 마음을 울렸고, 어머니의 주는 사랑을 아들들이 참 잘 받았구나 라는 생각에 고마웠다. 

그리고 세 배우의 연기는 정말 사실보다 사실같았다. 그래서인지 가슴이 많이 아팠다.

이런 류의 영화를 볼 떄마다 느끼는 것은 살아있을 때 잘해야겠다라는 것인데, 참으로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용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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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pray love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2016.11.03 15:33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개봉 : 2010.09.30

감독 : 라이언 머피 

출연 : 줄리아 로버츠


'엘리자베스 길버트'라는 작가의 실화를 에세이로 낸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두가지 단어가 인상깊었다. '균형'과 '빈둥거림의 달콤함'

여행을 떠나서 타지에 온 사람을 발리에선 중간자라고 한단다. 가족의 편안함을 포기하고, 깨달음을 얻으러 온 사람. 앞으로 여행을 떠남에 있어서 꼭 고려해야하겠다.

이 영화에선 장소의 이동도 중요한 요소였다. 미국인인 주인공이 이탈리아, 인도, 발리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각기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깨달음을 얻었다. 각각의 장소에서 먹고 마시기도하고, 때론 어두운 밤에 혼자, 같이 기도와 명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픔을 딛고 '다시 사랑하기'에 주저하지 않고 도약하면서 영화는 마친다. 

영화를 보며 여행을 한 것 같기도하고, 한 편의 에세이를 읽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복잡하게 생각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고, 움직이기에 주저하지 않기를 소망한다.


균형을 잃으면 힘도 잃어버린다. _영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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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16.10.31 17:22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개봉 : 2003.

감독 : 이누도 잇신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일본 영화만의 심심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를 보여줬다. 심심하다고 해서 결코 매력적이지 못하다거나 지루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담백하고 담담한 이야기였다. 현실적이라서 마음 아픈 영화였다.

관점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게되었고, 이별의 시기를 잘 마주하는 사랑의 아름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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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존

2016.10.31 13:54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돈 존

개봉 : 2014.01.09.

감독 : 조셉 고든 레빗

출연 : 조셉 고든 레빗, 스칼렛 요한슨


좋아하는 외국 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이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처음엔 그저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동에게 한눈을 파는 남자의 이야기로 알았다. 그렇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이런 소재로 이런 교훈이 있을 수가 있나?'라는 황홀감에 휩싸였다.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상대를 내게 끼워 맞추려 하고 내 필요에 의해서만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 사랑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 주인공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었고, 싫어하던 일조차 즐겁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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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2016

2016.10.05 21:59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정글북

개봉 : 2016.06.09

감독 : 존 파브로

출연 : 닐 세티,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어릴 적 애니메이션으로 보던 정글북을 영화로 시청했다. 요즘은 CG가 너무도 뛰어나서 실제와 분간이 잘 되지 않았다. 알던 이야기지만 그 영상미가 너무 뛰어나서 좋았다.


영화를 본 뒤 느낌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둔 어떤 틀에 박혀서 자신에게 스스로 한계를 둘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나는 나만의 길이 있고, 나의 방식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다른 이의 좋은 점은 취하고, 단점은 고쳐나가는 방식을 지향해야겠다.

우리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은 소중하고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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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2016.09.11 20:03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터널 (Tunnel)

개봉 : 2016.08.10

감독 : 김성훈

출연 :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우리의 인생이 터널 속에 있는 주인공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로운 가운데에서도 고립되어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고, 누군가 날 도와주거나 구해줄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을 때도 있다. 그리고 날 누르는 이도 있지만, 날 위하여 희생을 감수하고 애쓰는 이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고난 가운데 삶의 진정성,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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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1 00:08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죽은 시인의 사회

개봉 : 2016.08.17 (재개봉)

감독 : 피터 위어

출연 : 로빈 윌리암스, 로버트 숀 레오나드


1989년 피터 위어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1950년도의 보수적인 남자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맹점이 있는 당시 교육 제도를 비판하는 영화라고 한다.


초반부의 장면에서 해당 사립학교의 교장은 신입생 환영식(?)과 같은 자리에서 이 학교의 장점에 대하여 대부분의 학생이 명문 대학교로 진학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며 연설을 한다. 아마도 학생 개개인의 생각을 키워주는 것보다는, 어른들이 원하는 학생으로 잘 찍어내는 학교라는 것을 감독은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사색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려는 선생님에게 핀잔을 주며 '어린 나이에 무슨 사색이냐'며 빈정거리는 장면도 연출된다.


그리고 주인공인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카르페디엠(현재를 즐겨라)은 단순히 오늘만 살 것처럼 내가 원하는 것만 하며 미래는 꿈꾸지 않고 눈을 가린 즐거움에 빠져 살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나의 위치와 신분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정말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을 막연하게 포기하며 살지않기를 원하는 어른(?)의 심정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나의 현재의 행복함을 포기하긴 너무도 아름다운 세상이다.


오 캡틴, 나의 캡틴, 키팅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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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before you

2016.07.27 23:18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Me before you

개봉 : 2016.06.01

감독 : 테아 샤록

출연 :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크라플린


"언니, 나와 톰(동생의 자녀)을 부탁할게"라는 말을 들었을 때,

미소를 지으며 팔베게를 해줄 수 있는 언니. 여주인공 루이자.

가족의 생계와 동생의 학업 비용을 위해 일에 매진하는 고마운 딸이자 언니.


영화를 보면서 위기나 고난이 때론 기회일 수도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연 남주인공 '윌'은 몸이 이렇게 불편해지지 않았다면 거만했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여유가 있었을까,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을까.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은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만큼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만나서 변하는 것은 내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엄청난 일인 것 같다. 그 상대를 통하여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는 걸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사랑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사랑은 서로에게 짐이 되기보다는, 위하고 희생하는 것임을.

사랑은 싫은 것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좋아하는 일을 응원하는 것임을.

사랑은 나의 기준에 상대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고, 때론 우스꽝스럽기도 하겠지만 기쁨을 불어넣어 주는 것임을.


에밀리아 클라크의 옷은 무채색이 아닌, 매번 다채로운 패턴과 색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느낌이었다. 사람은 외형으로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


'당신의 걸음걸이마다 함께 할게요. - 사랑하는 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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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016.05.26 18:06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주토피아 (Zootopia)

개봉 : 2016.02.17

감독 :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출연 :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첫 초식동물 경찰이 된 주인공 토끼.

개인의 목표는 이뤘지만, 또 다른 시련들(차별, 무시, 편견)을 주토피아에서는 보여준다.

그러한 상황에서의 시민들의 모습을 보자니 우리네 모습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약자가 뭉쳐서 강자를 누르고, 차별하던 사람이 차별받는 상황에 몰리는 그런 상황들.


동물들의 이상향이며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주토피아에서도 결함들은 존재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이런 결함을 모른척하지 않고 수리해 나갈 것이다. 우리가 타고 있는 배가 좌초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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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와요

2016.05.16 18:05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날, 보러와요 (INSANE)

개봉 : 2016.04.07

감독 : 이철하

출연 :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해운대, 하모니 그리고 퀵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강예원이 주인공이다.


내용은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웠으며, 반전이 있었다.

이해도가 떨어져서 리뷰들을 찾아본 뒤에서야 결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겁이 많아서 그런지 몇 번을 깜짝깜짝 놀랬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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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2016.05.10 18:59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개봉 : 2015.11.05

감독 : 장재현

출연 :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김의성


자신의 과거를 뛰어넘어서 성장하는 한 소년? 남자의 이야기(강동원)


남들에게 인정받기보다는 자신이 진정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행하는 남자의 이야기(김윤석)


이 두 사람이 어우러져 완성시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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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니쉬 걸

2016.04.26 14:30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대니쉬 걸 (The Danish Girl)

개봉 : 2016.02.17

감독 : 톰 후퍼

출연 : 에디 레드메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엠버 허드,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 또한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남들과는 다르고, 튀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받게 되는 차별이 너무나 밉다. 거대한 사회에 휩쓸려 그 사회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 도대체 무엇이 먼저일까.


남편을 진정 떠나보내야 하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와 함께 동행한다.

'괜찮아, 내가 있잖아'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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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2016.04.20 17:28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조이 (Joy)

개봉 : 2016.03.10

감독 : 데이빗 O.러셀

출연 :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 에드가 라미네즈


이 영화는 여성사업가 '조이 망가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

영화는 번잡해서 아둔한 내 머리로는 따라가기가 조금 어렵기도 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와는 맞지않았다.

그래서인지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가 더 빛을 본 것 같다. 브래들리 쿠퍼의 분량이 아쉬웠다.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마냥 덮어두고 타인에게 의지해선 안된다.

내가 사랑하는 것,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선 나 스스로 쟁취해야 된다.

남이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현실은 냉혹하다.

그렇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공평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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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2016.04.19 14:37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봄날은 간다

개봉 : 2001.9.28

감독 : 허진호

출연 : 유지태, 이영애


불어오는 바람처럼, 조용하게 쌓이는 눈처럼, 벚꽃이 피면 봄이구나 하는 것처럼, 이들의 만남도 예고 없이 찾아왔다. 다만 바람은 불어서 저만치 가버리고, 눈은 흔적도 없이 녹아버리고, 벚꽃은 지고 여름이 찾아온다. 


점점 계산적이고 차갑게 변해버린 여자와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남자.

끝내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질문을 하곤 잠깐의 침묵 끝에 여자의 바람대로 헤어짐을 약속한다. 하지만 사랑은 변하지 않고, 사람이 변했을 뿐이다.


사랑하는 이와 같이 듣는 빗소리는 참 시원하고 경쾌했다. 하지만 남자와 아버지가 소주 한 잔을 나누며 들리는 빗소리는 어찌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 같은 빗소리지만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것. 소리는 변하지 않지만, 듣는 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달리 들릴 수 있는 것 같다.


슬퍼하는 남자를 바라보던 할머니는 품에 있던 박하사탕을 먹여주신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힘들지? 버스하고 여자는 떠나면 잡는 게 아니란다.' 


영화가 끝나고 흘러나오는 엔딩곡이 너무 좋았다. 


봄날은 간다 엔딩 OST- 김윤아

http://youtu.be/vf6TWmxJZ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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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2016.04.18 15:39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귀향

개봉 : 2016.02.24

출연 : 강하나, 최리, 손숙, 황화순


극 중에서 정신대 신고를 하러 온 할머니를 몰라보고 젊은 남자 공무원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역시 우리 동네에는 한 명도 신고하러 오지 않으시네. 미쳤다고 이런 걸 자진해서 신고하러 오겠어."

주저하시던 할머니는 "내가 바로 그 미친x이다."라고 울분에 차서 말씀하셨다.


돌아보면 내가 바로 그런 젊은 공무원이 아닐까 했다.

부끄럽고 아픈 기억이라서 방송에 나오면 떨떠름해서 다른 채널로 돌리기에 급급했던..


너무 아프고 치욕스러운 과거이고 역사이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왜 가해자는 덮어두려고만 하고, 부끄러움은 피해자의 몫인가. 힘없는 개개인을 반갑게 맞아 줄 수 있는 고향이 되길 꿈꾼다.

머리에 새기기보다는 마음으로 새겨서 다신 이런 민족의 서러움을 당하지 않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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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아들

2016.04.11 17:28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사울의 아들

개봉 : 2016.02.25

감독 : 라즐로 네메스

출연 : 게자 뢰리히, 레벤테 몰나르


1944년의 홀로코스트를 보여준다. 불과 70여 년 전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인간이 같은 인간을 이렇게 무자비하게 학살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영화는 다른 영화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일반 영화들처럼 가로로 긴 화면이 아닌 4:3의 좀 더 네모난 비율, 대부분 주인공의 등을 기준으로 보이는 배경들, 흐릿하게 보이기에 더 잔인하게 느껴지는 블러 처리, 너무도 생생하고 사실적인 음향효과.


사울의 주장과 주위 사람들의 증언이 일치하지 않기에 그 아이가 사울의 아들인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에 다다르고 사울이 지키고 싶어 했던 것이 무엇인지 여지를 남겨준다.


끔찍하고 괴로운 일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사울이 마지막에 지은 웃음이 아직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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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6.03.31 18:23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개봉 : 2013.12.19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 오노 마치코


아직 미혼인 내게는 생소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였다.

6년간 키워온 아이가 나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의 첫 대사는 "역시 그랬던 거군" 이다.

너무나도 차가운 말이지만 아내는 가슴속에만 담아둘 뿐 그 자리에서 내색하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아이의 겨육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아버지.

주인공 또한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기에 '아버지'라는 이름이 낯설기만 한 것 같았다.


결국 나중에는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무뚝뚝하고 차갑기만 하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함께 시간과 감정을 나누고 진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에게 다가갈 때 우리는 진짜 아버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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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아버지

남과 여

2016.03.31 15:30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남과 여

개봉 : 2016.02.25

감독 : 이윤기

출연 : 전도연, 공유


세상에 완벽한 가정이란 없을 것이다.

무게에 차이가 있겠지만 각자 저마다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갈 테지.

이 영화에선 불륜이라는 소재로 도피하고 있는 각 가정의 두 남녀를 그렸다.

그런 점에서 다른 이들에게 아픔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도피처를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일 그런 마음이 들 때에는 가족의 얼굴을 떠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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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2015)

개봉 : 2015.07.30

감독 :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 톰 크루즈,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톰 아저씨는 건재했다.

이륙하는 비행기에 맨손으로 매달리는 장면은 '정말' 말도 안됐다. 그래도 톰 크루즈는 멋있었다.

도로에서 차들을 제치며 달리는 오토바이 라이딩은 정말 재미있어 보였다. 물론 목숨을 담보로 내놔야할 것 같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사랑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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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18:26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좋아해줘 (Like for Likes)

개봉 : 2016.02.17

감독 : 박현진

출연 :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줄거리는 생략하고 받은 느낌을 기록

(배우들 연기 너무 좋았다.)


Q: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 내려놓아야 할 것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상대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상대의 곪은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헌신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할 것인가?


A: ...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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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2016.03.17 09:49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인사이드 아웃

개봉 : 2015.07.09

감독 : 피트 닥터

출연 :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픽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성인인 나에게 지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돌아보게끔 여지를 준다.

성숙, 밝음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서 고독, 우울, 슬픔은 무조건적으로 터부시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본다.

내 내면에 귀를 기울여봐야겠다. 지금은 어떤 감정들이 외치고 있을지 기대된다.

영화 I am Sam

2016.03.09 14:25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I am Sam - 아이 엠 샘

개봉 : 2002.10.18

감독 : 제시 넬슨

출연 : 숀 펜, 다코타 패닝, 미셸 파이퍼


벌써 개봉한지 14년이나 된 영화이다. 듣기만 했었지 실제로는 이제야 보게 되었다.

환경이 좋지 않아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자식과 부모는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


영화에서 한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7살 정도의 지능을 지니고 있는 아빠가 동화책에 나오는 difficult라는 단어를 잘 읽지 못하고 있다.

"아빠가 못 읽으면, 나도 읽고 싶지 않아."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 된 딸은 알면서도 읽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뭐든 해주고 싶어 하시고, 내 든든한 후원자 되시는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는 아들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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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 Knockin' On Heaven's Door

2016.03.03 17:32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노킹 온 헤븐스 도어 - Knockin' On Heaven's Door

개봉 : 1997 독일

감독 : 토머스 얀

출연 : 틸 슈바이거, 잔 조세프 리퍼스


불치병으로 인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두 사람의 여행.

남은 생애를 병원에서 지루하고 답답하게 보내기보다는 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바다를 향해서 출발하는데...

합법적이지는 않지만 우연히 얻게 된 갱의 돈을 주변 이웃에게 나눠주며 펼쳐지는 모험담.

영화는 진솔하고 소박했다. 억지웃음을 유발하는 것 같지 않았고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마지막 바다에서의 장면은 내 가슴을 건드렸다.


영화 대사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갱단 두목이 두 주인공에게 하는 말)

'바다를 보고 싶다고? 그럼 뛰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미래를 꿈꾸고 차근차근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것도 정말 소중하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지금을 무가치하게 희생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바다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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