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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2017.06.26 18:01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사양 - 다자이 오사무


2차 세계대전 직후 무너져가는 귀족가와 시대 의식을 보여주는 이야기.

시대의 마지막 귀부인으로 인정받는 어머니와 귀족의 마음을 지니고 있었기에 진심으로 방탕하게 살 수 없던 나오지. 그리고 사랑과 혁명을 위해 투쟁하는 카즈코.


이야기는 비극적이고 안타깝지만, 그 속에는 작은 씨앗이 숨겨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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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2017.06.13 19:56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


스스로 정말 나약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겉으로는 우스운 행동으로 가장하며 살아남는, 살아가는 존재. -이마저도 나이가 들어가며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신조차 두려워하며 신의 사랑은 믿지 못하고, 신이 내릴 벌 만을 굳게 믿고 있는 남자.


주인공 요조는 타인, 인간을 이렇게 표현한다.

-불시에 등에를 쳐 죽이는 소의 꼬리를 지닌 사람들.-


책의 후반부에 요조의 독백으로 이 책의 어둡고 비참한 조우의 삶을 대변하는 것 같다.

"나는 올해 스물일곱이 됩니다. 흰머리가 눈에 띄게 늘어 사람들은 40대 이상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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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2017.05.19 18:54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우연히 알게 된 '조르바'에 대하여 궁금증이 생겨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조르바는 강하고 슬퍼할 줄 알고 멋진 사람이었다.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 사색과 행동. 

대조되는, 모순되는 것들에서 조화를 이루려는 투쟁을 그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조르바는, 카잔차키스는 그렇게 살아낸 것 같다.


그의 정신은 바다처럼 깊고 고요하다가도, 끊임없는 너울에 요동치며 싸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인상 깊었던 몇 구절을 옮겨 적어본다.

<조르바에 대하여>


그래, 알겠다. 조르바야말로 내가 오랫동안 찾아다녔으나 만날 수 없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그는 살아 있는 가슴과 커다랗고 푸짐한 언어를 쏟아 내는 입과 위대한 야성의 영혼을 가진 사나이, 아직 모태인 대지에서 탯줄이 떨어지지 않은 사나이였다.

-

아프리카인들이 왜 뱀을 섬기는가? 온몸으로 땅을 쓰다듬는 뱀은 대지의 모든 비밀을 알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뱀은 배로, 꼬리로, 그리고 머리로 대지의 비밀을 안다. 뱀은 늘 어머니 대지와 접촉하고 동거한다. 조르바의 경우도 이와 같다. 우리들 교육받은 자들이 오히려 공중을 나는 새들처럼 골이 빈 것들일 뿐.

-

두목, 음식을 먹고 그 음식으로 무엇을 하는지 대답해 보시오. 두목의 안에서 그 음식이 무엇으로 변하는지 설명해 보시오. 그러면 나는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일러 드리리다.



<조르바를 통해 관점이 넓어진 책벌레 두목>


알고 있어요, 조르바, 당신 덕택에. 하지만 나도 당신 방법을 써볼 거예요. 당신은 버찌를 잔뜩 먹어 버찌를 정복했으니 나는 책으로 책을 정복할 참이에요. 종이를 잔뜩 먹으면 언젠가는 구역질이 날테지요. 구역질이 나면 확 토해 버리고 영원히 손 끊는 거지요.

(본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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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2017.05.03 22:41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군중 속에서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그건 정말 주변에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고, 나 혼자만 있을 때의 감정과는 다른 그 어떤 자유로움일 것 같았다. 

살면서 타인을 의식하는 정도의 차이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그리고 그 의식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 의식이 과할 때 자신의 일상을 포기하게 되고, 자신의 입지가 좁아져 결국 잃어버린다면 그처럼 억울하고 비참한 일은 없을 것이다. "적당한 긴장감? 혹은 거리감

나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상대를 의식하여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 상대는 조금 야속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마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를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닐까. 물론 나 자신에게는 약간의 거리를 둠으로써 정신적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상대의 거리를 어느 정도 적당한 거리로 맞추고, 유지하는 것은 많은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분명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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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에서 영성으로

2017.03.24 10:00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지음)


무신론자였던 이어령씨의 신앙고백, 간증 그리고 성찰.

참고로 딸 이민아씨의 간증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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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거리를 둔다

2017.03.09 14:45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약간의 거리를 둔다 _소노 아야코

자신, 시련, 타인, 행복을 다룬 에세이.
고통을 뒤집어 보고, 오해에도 휘둘리지 않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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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과 창조론

2016.11.09 11:17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김명현 박사의 성경강의

https://youtu.be/oIkRiNICvFE

위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요약한 내용 (약 2시간가량의 분량 // 추가적인 내용은 약 40시간 가량)


지금 교육의 실태는 월,화,수,목,금,토요일을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그리고 진화론을 은근하고 꾸준하게 가르치고 있다. 교회에서는 일요일에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양이 비교도 되지않을 정도로 차이가 심하다. 지금의 교육 실태는 개구리를 끓는 솥에 은근하고 꾸준하게 가열하면 웃으며 죽는 상황이다.


창조는 인간이 스스로 깨달을 수가 없다. 가르침을 받고 이해하는 것이다.

Ex) 아기에게 '사과'라고 가르쳐야 '사과'라고 말하는 것처럼


-


진화론의 문제점


1. 연속적인 중간 단계의 화석의 부재

만약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 생물에서 인간 또는 원숭이, 사자와 같은 생물이 만들어졌다면 그 중간 단계의 화석들이 존재해야한다. 그렇지만 현재 약 80퍼센트의 화석이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단계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도마뱀-시조새-조류의 화석 : 단편적인 중간 단계의 잘못된 예시)


진화라는 것은 어떠한 상황이 부여되고 변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100%의 두뇌를 다 사용하지 못하고 약 3~5%가량의 두뇌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퇴화의 증거.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물의 이름을 부여하고 암기한 아담의 두뇌에서 많이 망가진 상태를 말하고 있다.


2. 생명체가 증거다.

건축물이나 구조물은 무엇이든 설계도가 있다. 그리고 설계자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생명체는?

생명체에게도 설계도가 있다. DNA. 

그런데 이 생명체가 저절로 생겼다고 믿는 것이 진화론이고, 설계도와 설계자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 창조론이다. (진화론 Tree의 최하단에는 어떤 단세포 생물이 생겼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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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걱정 그리고 기쁨

2016.11.03 16:08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_1Peter 1:6


지금의 처지,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먼 미래뿐만 아니라 당장의 내일 또한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하다. 과연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이 많아서 혹은 일이 없어서 걱정, 많은 사람가운데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 '나는 행복해'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있는 사람. 내 모습이면서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린, 나는 지금의 시험으로 근심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락하실 기쁨으로 살아가야겠다. 물론 연약하고 연약한 나는 해낼 수 없을을 안다. 그렇기에 주님을 더욱 의지해야겠다. 내가 주님을 인정하고 의지할 때 나의 갈 길을 지도해주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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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2016.10.19 13:53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어린 왕자



"나비를 만나기 위해서는 벌레 두어 마리가 와도 참아야지요. 나비는 매우 아름답다면서요. 나비가 아니면 누가 날 찾아오겠어요? 당신은 이제 멀리 떠나잖아요. 짐승들이 와도 걱정하지 않아요. 난 가시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_어린 왕자와 헤어짐을 맞이하는 꽃 한 송이


정원에 장미를 5,000송이나 가꾸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하는 어른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마음으로 찾아야 한다.


-


책을 읽는 내내 어린 왕자의 시선으로 어른들을 바라보았고, 둔감하고 목적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어른들은 마치 내 모습인 것 같았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의기양양하는 모습, 무엇이 부끄러운 일인지도 모르고 그 부끄러움의 굴레에 빠져서 인생을 허비하는 모습, 중요한 것 하나를 찾기보다는 그저 눈에 보이는 것들에 매여서 헛똑똑이의 삶을 사는 모습.

참 부끄러웠다. 어린 왕자에게도, 어린 시절의 나에게도.


다시 한번, '어린 왕자는 어른이 되어서 읽어야 참 의미를 알 수 있구나.'라는 말에 공감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순수한 어린 왕자에게 길들어서 세상의 따뜻하고 귀한 것을 느끼며 살아가길 꿈을 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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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2016.10.05 22:06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사건의 배경을 알지 못하는 범용한 사람들은 이토록 성실하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해온 것이다. 이것이 의미없는 일일까. 아니, 결코 그렇지 않다. 의미 없는 노력이란 이 세상에 없다. 이것 또한 원자다. 이 세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이다. _<라플라스의 마녀>중에서


미래를 전부 내다보고, 미리 알아버리는 것은 한편으론 불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대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은 행복한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알고자 하는 욕심은 사라지질 않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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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 황동규

2016.07.19 20:17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즐거운 편지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그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_8월의 크리스마스, 달콤한 인생 

형광등

2016.06.24 17:28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전원 스위치를 올리고 난 뒤

바로 불이 켜지는가 싶더니만

두어 번 깜빡이다가 불이 들어온다.


오래 쉬고 있다가 일을 하려니

기지개를 켤 시간이 필요했나 보다.


내 마음만 조급했던 걸까

그 여유가 부럽기만 하다.


_형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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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자작시

마크툽

2016.06.09 20:53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마크툽


파울로가 수집하여 기록한 단편의 이야기들이 179개나 들어있는 책이다.

'마크툽Maktub'이란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라는 뜻으로, 신의 섭리를 은유한다. 신의 섭리를 알아가며,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여정에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



인상 깊었던 구절들이다.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 우월해 보이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천사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


인간이 만들어낸 살살 무기 중 가장 지독하고 비열한 것은 '말'이다. 단검과 화기는 핏자국을 남긴다. 폭탄과 건물과 거리를 파괴한다. 독은 탐지 가능하다. 말은 흔적 없이 사람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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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시) 치부

2016.04.27 13:22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치부 :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아니한 부끄러운 부분.

-

나의 치부를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만일 보여주게 된다면, 보이게 된다면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울까.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반복되는 거짓말 속에 내 혀는 무뎌져간다.
이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가 거짓이란 말인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그 치부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털어놓은 내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그 마음을 야멸차게 조각 내지 않으리라는 믿음.
때론 깊은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함께 있어줌으로써 그 상처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
눈 질끈 감고 벼랑 끝으로 향하는 나를 뒷걸음질 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

상대를 믿는다면 좋은 부분만이 아닌, 연약한 부분도 공유해주는 것.

어찌 보면 나만 편하자고, 상대를 짓누른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당신을 사랑함으로 인정한다는 표현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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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불가사리 이야기


거센 폭풍우가 지나간 바닷가에 아침이 왔다. 어젯밤 폭풍우로 바다에서 밀려온 불가사리들이 백사장을 덮었다. 태양이 천천히 쟃빛 구름을 뚫고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한 남자가 해변을 걷고 있는데 열 살 정도의 어린 소년 하나가 무엇인가를 바다 쪽으로 계속 던지고 있었다. 남자가 다가가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소년이 답했다.
"이제 곧 해가 높이 뜨면 뜨거워지잖아요. 그럼 여기 있는 불가사리들이 모두 태양열에 죽게 될 테니까 하나씩 바닷속으로..."
남자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소년을 보고 말했다.
"얘야, 이 해변을 봐라. 폭풍우로 밀려온 불가사리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이렇게 많은데 네가 하는 일이 무슨 도움이 되겠니?"
소년은 아닌 게 아니라 생각해 보니 그렇다는 듯, 잠시 하던 일을 멈추었다. 그러더니 문득 다시 불가사리 하나를 집어 힘껏 바다를 향해 던졌다. 불가사리는 첨벙 소리와 함께 시원스럽게 물속으로 들어갔다. 소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적어도 제가 방금 바닷속으로 던진 저 불가사리에게는 도움이 되었겠지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표지에 적혀있는 말, 그리고 장영희씨를 보여주는 말인 것 같다.

"나는 그때 마음을 정했다. 나쁜 운명을 깨울까 봐 살금살금 걷는다면 좋은 운명도 깨우지 못할 것 아닌가, 나쁜 운명, 좋은 운명 모조리 다 깨워가며 저벅저벅 당당하게, 큰 걸음으로 살 것이다, 라고,"


당신의 현재 처지가 참 좋지 못하다. 하지만 신체장애와 암 투병으로 많은 고생을 겪는 와중에도 희망을 노래하신다. 

때론 희망 고문이라는 말처럼 희망이 나중에는 배신감, 슬픔, 좌절감, 체념 등의 감정으로 찾아올 수도 있겠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인 것을, 희망을 품고 전진하는 것은 얼마나 숭고한가.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기록해 놓는다.

나이가 들어가며 새롭게 느끼는 변화가 있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세상의 중심이 나 자신에서 조금씩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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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 At My Window


Tree at my window, window tree,

My sash is lowered whe night comes on;

But let there never be curtain drawn

Between you and me.


Vague dream-head lifted out of the ground,

And thing next most diffuse to cloud,

Not all your light tongues talking aloud

Could be profound.


But, tree, I have seen you taken and tossed,

And if you have seen me when I slept,

You have seen me when I was taken and swept

And all but lost.


That day she put our heads together,

Fate had her imagination about her,

Your head so much concerned with outer,

Mine with inner, weather.


[번역]


창가의 나무


내 창가의 나무, 창문 나무

밤이 오면 나는 창틀을 내린다.

그러나 너와 나 사이에는 커튼이 드리워지지 않기를


땅에서 치솟은 몽롱한 꿈의 머리

구름에 버금가게 산만한 것

소리내어 말하는 당신의 가벼운 말들이 전부 심오할 수는 없으리


그러나 나무여, 나는 네가 뒤척이는 것을 보았네

만일 너도 내 잠든 모습을 보았다면

내가 요동치듯 뒤척거리며 거의 절망한 상태였음을 본 것이다.


운명의 여신이 우리의 머리를 맞대 놓은 그 날

그녀는 상상력을 발휘했다

너의 머리가 바깥 기후에 시달리듯

나의 머리는 내 안의 풍파에 시달린다.


결혼 - I will be your witness.

2016.03.28 18:42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I will be your witness.

(나는 당신의 증인이 되겠어요.) 


"당신은 사람들이 왜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열정 때문이죠."


"아니요."


"그래요? 저는 당신이 꽤나 로맨티스트라고 생각해왔는데 의외네요. 그럼 왜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우리 모두는 인생의 증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지구에는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있는데, 한 사람의 인생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나 결혼을 하게 되면 우리는 상대방의 모든 것에 대해 관심을 갖기로 약속을 하는 것이지요. 좋은 일들, 나쁜 일들, 끔찍한 일들, 시시하고 일상적인 일들,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언제나, 매일매일 마음을 써주기로 말이에요.

'당신의 삶은 결코 허무하게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기억할테니까요. 제가 당신의 삶의 증인이 되어 드릴테니까요' 라고 약속하는거니까요."



***



"Why is it do you think, people get married?"


"Passion."


"Nope."


"That's interesting because I've taking you for a romantic. Why then?"


"Because we need a witness to our lives. There's a billion people on the planet... I mean, what does any one life really mean? But in a marriage, you're promising to care about everything. The good things, the bad things, the terrible things, the mundane things... all of it, all of the time, every day. You're saying 'Your life will not go unnoticed because I will notice it. Your life will not go un-witnessed because I will be your witness'." 


https://www.youtube.com/watch?v=ssSYMKUtGqk

끊임없이 하는 생각의 중요성

2016.03.28 18:39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Q.T의 중요성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낳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낳고

습관을 심으면 성격을 낳고

성격을 심으면 운명을 낳는다.

_Samuel Sm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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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QT

위로

2016.02.18 09:32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위로의 이면

타인의 고난을 함부로 판단하고 규정짓고 어줍잖게 충고하며 위로하는 것은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_QT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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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미학

2016.02.09 19:02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간단히 결론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서둘러 결론을 내려는 대신 그 문제에 대해 충분히 시간을 들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또한 어느 쪽을 선택하든 잃는 것이 반드시 있음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아량이 있었으면 좋겠다.

_태도에 관하여(임경선)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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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 노사연

2016.02.09 12:12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바램 - 노사연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 랑 한 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

지금, 너무 고되고 힘들더라도 사랑하는 이가 날 위로해준다면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와 같은 시적인 표현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정말 현재의 상황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잡을 수 있는 소량만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내가 내 몫만 채우며 살 수 없음이 느껴지는 대목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서로 성숙해가는, 같은 목표를 두고 나아가는 부부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곡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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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무심코 내뱉는 말

2016.02.08 16:06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마당에 서 있던 여학생 하나가 토를 달았다.

"시골 사람 조심해야 돼. 보기보다 집요하거든."

젊은이들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좋다.


_'살인자의 기억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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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2016.02.05 22:41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알츠하이머에 걸린, 전직 살인범인 70대 할아버지의 이야기.

책이 너무 잘 읽혔다. 해설을 읽다 보니 잘 읽혀선 안되었나 보다.

책을 읽고, 해설집도 읽다 보니 섬뜩한 공포가 밀려왔다.

한 평론가가 말한 '웃을 수 없는 농담의 공포'라는 말에 쓴웃음을 지어본다.


문득, 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무엇에 진 걸까. 그걸 모르겠다. 졌다는 느낌만 있다.

_<살인자의 기억법>중에서

라이프 업 (열정적 삶을 위한 인생 지침)

2016.02.05 11:11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라이프 업(Life UP) - 조 크리스 지음


아는 분께서 추천해주시고 책을 선물로 주셨다.

읽기 전에는 그냥 뻔한 자기 계발서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읽고 보니 좋은 구절도 많았고, 자극이 되는, 도전이 되는 글귀도 많았다.

이호재 사장님 감사합니다.


어떤 학생이 제게 문학이라는 것은 어떤 기능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찻길에 뛰어들어 차에 막 치이려고 할 때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거지요. 맞습니다. 문학은 달려오는 차를 막아 주는 방패막이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그 아이를 본 누군가가 '나한테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지만 저 아이를 내가 구해야겠다' 생각하게 만들 수는 있어요. 겉보기에는 본능의 힘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문학을 읽은 힘이 그러한 순간에 그런 형태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 장영희의<어떻게 사랑할 것인가>중에서


저자는 독서의 힘에 대하여서 참 많이 강조를 하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이 '당신을 책을 그렇게 읽는데 왜 그것 밖에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면 저자는 '그나마 이렇게 책을 읽어서 이 정도 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2016.02.04 15:41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유명한 고전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알라딘 e-Book으로 읽게 되었다.

괴테는 독일의 문학가인데 명언과 시, 책이 워낙 유명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이어서 다 읽는데 까지는 대략 한 달 정도가 걸린 것 같다.


이 책은 고독한 자아, 주관적 내면성을 다루고 있는 서간 소설이다.

베르테르가 친구인 '빌헬름'에게 보내는 수많은 편지들로 구성되었고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책을 옮긴이에 따르면 '베르테르는 바로 괴테 자신이었고, 예루살렘이며,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다가오게 마련인 일생일대의 최대 위기에 처한 세상의 모든 젊은이였던 것이다.'라고 한다.

(예루살렘이라는 사람은 실제로 사랑해선 안되는 사람을 사랑해서 결국은 권총으로 자살한 괴테의 친구임)


이렇듯 베르테르처럼 가슴 아픈 사랑의 열병에 걸려본 적이 있나 자문해본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날이다.

시) 나는 봄이 되고 싶다.

2016.01.28 10:29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나는 봄이 되고 싶다.


-


나는 주위를 얼어붙게 만드는 겨울이 되고 싶지 않다.

나는 따듯한 봄이 되고 싶다.


얼어붙은 땅을 녹이고

웅크려있던 새싹들을 품어줄 수 있는


깊은 곳에 웅크리고 겨울잠을 자고 있던 친구들을 따스하게 간지럽혀서 깨워주고 싶다.

친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따스함을 선물해주고 싶다.


이제 그만 두꺼운 외투는 벗어도 된다고

이제 겨울은 지나갔으니 더 이상 어깨는 웅크리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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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절제함

2016.01.26 19:07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로테는 나의 무절제함을 나무랐네! 아, 그것도 아주 한없이 다정스럽게 말일세! 나의 무절제함이란 한 잔의 포도주로 시작해서 한 병을 다 비워 버리는 것을 말한다네.


-알라딘 eBook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한글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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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것과 받는 것

2016.01.25 14:51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아아! 사랑도, 기쁨도, 우정과 즐거움도 내가 먼저 남에게 베풀지 않는다면, 상대방도 그것들을 나에게 주지 않는다네. 그리고 내 마음이 아무리 행복으로 가득 차 있더라도 내 앞에 서 있는 그 사람이 냉정하고 무관심하다면 나는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네.


-알라딘 eBook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한글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중에서
나의 iPad에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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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 커피

2016.01.22 17:57 | Posted by 재능을키워라

드립 커피


공터 위로 컴컴한 먹구름이 덮인다.

그리고 조금 뒤, 온기 가득한 검은 빗방울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 작은 한 두 방울의 빗방울이 모여 검은 강을 이룬다.

이어서 검은 강으로 따듯하고 순수한 샘물이 스며든다.


아, 드립 커피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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